돌아다니다가 리얼돌 사진들을 보게 되었다. 리얼돌은 사람하고 똑같은 크기에 똑같은 모양을 하고 거의 흡사한 촉감을 가진 인형이다. 너무나도 정교해서 멀리서 보면 사람이라고 착각할 정도다. 리얼돌은 500~600만원하는것부터, 비싼것은 수천만원이 넘는다. 아직은 초매니아집단에서만 환영받고 있지만, 점점 사람들은 리얼돌 매력에 빠져들고 있는것같다. 리얼돌 체험방이 점점 늘어나면, 리얼돌과 섹스하는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점점 줄어 들것이다.

지금 리얼돌은 겉모습은 거의 실제와 같지만 움직임이 없다. 움직임이 없는 리얼돌은 사람같지만 사람같지 않다. 하지만, 로봇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로봇이 리얼돌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사람같이 움직이고 사람같이 말하는 슈퍼리얼돌이 나오게 된다면? 이미 2020년쯤에는 로봇과 결혼하는 시대가 온다고 예측하는 사람들이 있다. 슈퍼 리얼돌이 등장한다면, 실제 이성보다 자신의 이상형과 완벽히 들어맞는 외모,성격을 가진 로봇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것이다.

그 징후는 이미 일본에서 보인다. NDSL용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인 “러브플러스”가 일본에서 대박을 치고 있다. 가상의 여자친구를 만들어서,하루종일 같이 있을수 있는 게임인데, 말을 받아주기도 하고 키스도 가능하다. 얼마전에 “러브플러스”속의 여자친구와 실제(?)로 결혼식을 올려서 화제가 되기 했다. 가상의 인물이지만, 그 남자에게는 더 이상 가상의 인물이 아니다. 충분히 사랑을 나누고, 결혼생활까지 할 수 있다. 가상의 여친과 편의점만 같이 갈수 있다면, 아무런 불만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점점 현실의 여자들에게 힘들어하는 남자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초식남이 있다. 초식남의 여러가지 특징중에 가장 큰 특징은 성욕처리방법이다. 초식남이라고 해서 여자에게 관심이 없는것은 아니다. 단지, 실제여자와 사귀고 섹스를 하는것이 귀찮고 힘들다고 느낀다. 일본 남자들 사이에는 조건만 따지고, 이것저것 신경쓸것만 많은 현실연애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여성과 성욕해결(?)을 하려면, 건너야할 감정싸움이 너무 많다고 한다. 초식남중에는 AV를 보고 성욕을 해결하는것이 오히려 더 깔끔하고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요즘 개콘에서 “남보원”이라는 개그프로가 생겼다. “남자인권보장위원회”의 약자다.  남자들에게는 공감을 주지만, 웃을수만은 없다고 느끼는 남자들이 많다. 이 남자들 중에 점점 많은 수가 현실을 떠나 가상으로 빠져든다. 가상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해도 방긋방긋 웃어주는 여친이 기다린다.

기술은 날로 발전 중이다. 지금은 가상의 공간과 현실의 공간 사이에는 큰 벽이 있고, 분명 다른 세상이라고 명확한 경계선이 그어져 있다. 하지만 , 유비쿼터스 시대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온오프의 경계선은 흐릿해 질 것이다.

로봇기술은 점차 발전하고, 사람의 촉감을 가진 로봇이 나올것이다. “러브플러스”속의 여친은 현실로 튀어나와 완벽한 나의 이상형이 될것이다. 집에서는 로봇과 사랑을 나누고, 집밖에서는 단말기로 집에 있을 로봇여친과 계속  대화할것이다. 24시간 어디서나 여친과 함께할수 있다. 그 여친은 화를 내지도, 나를 무시하지도, 이것저것 요구하는것도 없다.

영화 매트릭스를 보면, 기계들이 인간을 가둬놓고, 가상세계에 살게 한다. 인간의 생체에너지를 가져다가 기계들이 쓰기 위해서다. 영화에서는 기계들이 강제로 인간을 가둬놓은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인간 스스로 걸어 들어갔을것같다. 스트레스만 쌓이는 현실보다는 메트릭스안의 가상세계가 더 편한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현실의여자를 떠나서 가상의 여친에 빠지는 사람들처럼..

로봇과의 섹스는 새로운 섹스트랜드일뿐

섹스트랜드는 시대가 바뀌면서 다양화되고 새로워진다. 키스만해도 결혼해야하는 시대에서, 20대 여성들이 평균 7,8명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당당히 말하는 시대로 넘어왔다. 실제사람이 아닌 가상의 사람과 결혼을 하기도 하고, 남자와 남자가 결혼하기도 한다. 

앞으로 가상의 여친과 결혼하거나 사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건 어찌보면 당연해 보인다. 인터넷시대를 넘어서 로봇시대로 넘어가고 있다고들 한다. 인터넷시대에서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것이 섹스산업인것처럼 로봇시대에서도 가장 큰 수요중의 하나는 섹스산업이다. 로봇에 사람피부를 입힌 슈퍼리얼돌과 결혼하고 사랑을 나누는것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올지 모른다. 여자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 실제사람이 아닌 슈퍼리얼돌이 하나의 선택으로 자리잡을지도 모른다. 

어떤 사람들은 혐오감을 느낄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대단한 만족을 느낄것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새로운 섹스트랜드가 펼쳐놓은 엘도라도에서 마음껏 황금을 주워담을 것이다. 새로운 변화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새로운 변화를 환영하며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수도 있다. 

미래의 섹스트랜드는 트랜드일뿐이다. 내가 거부한다고 오지 않는것도 아니고, 내가 싫다고 사라지지도 않는다. 어떻게 바라볼것인가? 어떻게 대처할것인가? 는 오로지 자기 마음이다. 



Posted by 달을파는아이 달을파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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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6 02:1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세계최고의 성인용품샾^^ 구경하세요

    http://lovejoa.net/love
  2. horic
    2010/03/19 14:4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스팸이라고는 해도...

    적재적소에 적어넣었구려.

    노력이 가상해서 삭제는 안된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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